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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에 핫한 빽다방을 찾아가다!!


요즘 먹방에 이어 쿡방이 전국을 들썩 들썩하게 하는데

그중에 중심이? 백  주부에 역할이 크다고 하던데요!

만능 양념장 비법을 공개하는 바람에 집에서 모든 음식에서

같은 맛이 난다는....


먹방 쿡방이 불황형 컨텐츠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잃어버린 20년동안 유행한 방송아이템이라고...

생활이 어려워지면 먹는 즐거움을 찾는 본능을 공략한 아이템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근처에 빽 다방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사실 빽 다방이 생긴지는 아주 오래전이었는데

아는 지인에 의하면 커피사업을 접으려고 하는 찰나에

백주 부가 매스컴을 타면서 덩달이 빽 다방이 급상승해서

지금 줄을 서서 창업문의가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부럽 부럽~~^^ 





 

8평 남짓하게 오픈했는데 줄 서서 기다리느라

많은 사진은 못 찍었네요! 옥수 크림은 개인적으로 비추~~

유명하다는 사라다빵! 가격 대비 맛도 좋고 하나 먹으니

배도 부르더라고요!


커피 가격도 상당히 착한 편인데

소비자에 입장에서는 큰 사이즈의 커피가 저렴해셔

부담 없어 좋은데 가맹점주들은 과연 수익이 나올까 하는

염려? 가 들더라고요! 박리다메 형식이다 보니

투자한 시설비의 원금 회수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기도 하고

로열티에 박리다메 이다 보니 직원도 상당히 많이 써야 하는데

인건비도 부담일 테고.....


8평 매장인데 직원이 3명이나 있더라고요!!

물론 줄 서서 먹지만 과연...


제가 걱정할 건 아니지만 같은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뻔한 인건비와 재료비가 다 보이니^^


그래도 잘 되셔서 대박 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것저것 많이 사가지고 왔답니다.!!

암튼 빽 다방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커피도 저렴하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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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없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테라스 커피의 무모한 도전!



얼마 전에 유명한 **맘에서 테라스 더치커피를 공동구매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카페인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물론 더치커피는 디카페인 커피는 아니에요!


그렇다고 카페인이 많은 것은 아닌데

더치커피를 생산하는 업체마다 각자의 레시피, 추출기구, 추출 시간

물의 온도에 따라 카페인의 양이 많고 적음이 발생해요!


커피를 두 배 넣어 맛있다 진하다 이렇게 광고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커피가 무조건 많이 들어간다고 맛있는 것이 아니라 생두를 생두의

특성에 맞게 로스팅을 해서 원두 자체에서 고유의 맛이 나느냐가

더 중요해요! 


물론 커피의 양이 많으면 그만큼 카페인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숙명이죠!!


카페인이 걱정이신 분들은 최대한 원액에 물을 많이 타서 즐기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그래서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오르조라고 커피 맛나는 보리차를 구매해서

마셔본 적이 있는데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다 보니


실제 커피의 느낌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는 맛이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카페인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그럼 내가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싶어서 무모한 도전을

해봅니다.



우선 커피 맛이 난다는 보리차에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홈플러스에 갔어요!

성분표시 결과 유기농 보리 100%라고 되어있네요!


 


홈플러스에서 잽싸게 구입한 찰보리!

자! 드디어 세상을 변화시킬 카페인이 없는

커피가 만들어지는 기적 같은 일이 이제 곧 이루어집니다.!!



 


우선 작은 기적을 만들기 위해

찰보리는 200g을 준비했어요!

보고 있기만 해도 흐뭇!^^




 


오늘의 기적을 도와줄 녀석이에요!

제네 카페 홈 로스터기!

이런 일에 사용하려고 준비해놨는데

드디에 이 녀석이 밥값을 해줄 차례에요!!



 



1차 시도! 실패!!

제네 카페 홈 로스터기 노란색 원이 보이시나요?

찰보리가 너무 작아서 그 홈으로 모두 빠져나가서

로스팅 자체가 안되네요! ㅜ,.ㅜ::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저에게는 나머지 한 대가 더 있어요!

테라스 커피의 주력 로스터기 이지스터가 있어요!


각종 실험이나 테스트는 이걸로는 안 하려고 했는데

기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이걸로 살짝만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살포시 찰보리를 올려봅니다.!!


 


투입 온도는 170도로 설정해봤어요!

찰보리가 워낙 작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강한 열로 빠른 시간에 뚝딱 로스팅 할 생각으로 투입!!


 



실패다!!

첨에 30초 정도는 잘 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뭔가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 소린가

유심히 들어보고 관찰했더니.....




요기 노란색 화살표 보이시죠?

요기 홈으로 찰 보리쌀이 모두 빠져나오고 있네요!

여기는 드럼 내부에 있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체프들이나

이물질들이 빠져나오는 곳이에요!


작은 홈인데도 찰보리에는 큰 구멍이었나 봅니다...


이로써 저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요!!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죠!


집에 가서 프라이팬으로 라도 볶아보고 테스트를 해봐야겠어요!

오늘 아침부터 신나서 시작한 무모한 도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만

재미있고 흥미 있었던 도전이었던 것 같네요!!


다음에는 땅콩이나 옥수수를 한번 로스팅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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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생두 결점두를 찾아라!


오늘은 커피 로스팅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결점두(핸드픽)를 고르는 작업을 하면서 결점두의 속을 한번

들여다보려고 해요!

핸드픽하다가 갑자기 생두 속은 어떻게 생겼나 해서

속을 잘라보기로 했어요!


우선 핸드픽할 대상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뉴 크롭이에요!

300g을 핸드픽 해보려고요!

우선 한 스쿱 떠서 종이 위에 올려놓았더니 벌써부터 제 눈에

들어오는 녀석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썩은 생두, 벌래 먹은 생두, 과발효된 생두, 곰팡이 낀 생두까지

내용도 모양도 가지 각색이네요!

하나하나 걸러 볼까요!




 



 

이제 모두 걸러낸듯하네요!

그래도 10여 개 정도 나왔네요!




자세히 보니 흠...

썩은 놈도 많고 곰팡이 낀 생두도 보이네요!

그럼 이제 수술에 들어가 볼까요? 


 


오늘 결점두 수술을 집도해주실 정형외과 전문의 펜치 선생님과 니퍼 선생님 모셨습니다.!


펜치 선생님은 맘에 안 드는 친구, 약속 안 지키는 친구들을 단호히 펜치 놓기로 유명하시죠! 

예전에는 나이트에서 복장이나 나이 때문에 뺸찌선생님께 많이 혼났던 기억이...^^


그다음으로 니퍼 선생님은 두말이 필요 없이 단호히 한칼에 잘라버리십니다. 그래서 친구가 없다는...^^




 


수술에 앞서서 결점두 집합 한번 시켜 봤어요!

불량콩 들이라 그런지 줄도 제대로 못 맞추고 군기도 많이 빠져서

짝다리 집고 있는 녀석도 보이네요!


 


그래서 단호히 펜치 선생님과 니퍼 선생님께서

단칼에 혼내주셨더니 바닥에 나뒹굴고 난리가 났습니다.!

음흉하게 속이 시커먼 녀석도 보이네요!

골라내길 아주 잘한 것 같아요! 로스팅 했으면 맛없을 뻔했어요!


이렇게 잘라놓고 보니 왜 결점두를 골라야 하는지 아시겠죠? ^^

손은 많이 가도 이런 녀석들이 들어가면 전체적인 커피에 맛을 흐린답니다.!

그래서 단호히 펜치!


 


결점두를 가지고 해부하는 사이에 갑자기 출입문에 뭔가가 붙어있는 것 같은 느낌에

뭐가 붙었나 하고 자세히 보니 글쎄.........


 

노란색 무당벌레가.......

신기하게 노란색 문에 노란색 무당벌레가 붙어있네요!

문이 노란색이라 보호색이 같은 무당벌레가 자기 동네인 줄 알고 붙었나 봐요!

아님 뭔가 좋은 일이 있으려나? 빨리 로또 한 장 사야겠어요^^


암튼 노란색 무당벌레 덕분에 괜히 기분 좋아지는 하루가 되었네요!

즐거운 주말이에요! 모두 행복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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