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전혀 없는 보리 피 만들어 보기/테라스 커피의 엉뚱한 실험 일전에 카페인 없는 커피 만들기 도전했었는데 드디어 인터넷에서 로스팅 프로 파일을 찾았슴다!!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겼죠!! 이미지는 구글링하다가 발견했는데 [http://www.byo.com] 이라는 맥주 관련 사이트에서 퍼 왔습니다. 어쨌든 보시는 바와 같이 중강정도로 볶으면 보리에서 커피, 드라이, 쓴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에서 프라이팬에 30분 동안 볶았어요! 집안에 연기하고 냄새가 진동해서 선풍기 틀고 난리 블루스를 쳤네요! 그래도 창조를 위해서 감수해야죠^^ 첨엔 볶아진 상태로 커피처럼 내려보니 그냥 보리차 맛이 나서 집에 있는 뼈도 갈린다는 강력 세라믹 믹서기로 휘리릭 갈아버렸더니 갈리기는 잘 갈렸는데 더 곱게 갈려고 했는데 집에 계신 그분이 밤중에 뭐 하냐고 버럭~~ 해주셔서 급히 정리하느라 원하는 분쇄도는 아니네요!^^ 드립처럼 한번 내려볼까요? 에스프레소처럼 내려봤지만 입자가 굵은 관계로 그냥 물만 나와서 드립으로 한번 내려봅니다.! 요렇게 보리 커피 준비 완료! 드립처럼 처음엔 뜸을 들여봅니다.! 솔직히 하면서도 뭐하나 싶어서 피식하고 웃어보네요!! 옆에 있는 직원이 저를 보더니 저에게서 멀리 떨어지네요! 음........ 살살 내려 봅니다. 그래도 볶았다고 커피처럼 가스도 제법 나오네요! 드디어 완성! 연한 커피처럼 보이시나요? 아님 그냥 진한 보리차로 보이시나요? 기대만발해서 한 모금 마셔 봅니다.! 음....... 그냥 보리차네요! ㅠ,.ㅠ:: 그래도 내 입맛이 예민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 단골손님께 시음을 부탁드렸더니 손님 왈! "와" 사장님 저 보리차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 구수하고 좋네요! 저 왈! 네~~~~~ 그러신 것 같아서 직접 끓여왔어요 ㅜ.,ㅜ:: 이로써 일단 무모한 도전은 잠시 뒤로 미루는 걸로.. 오늘도 이렇게 저렇게 하루가 지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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