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드커피 :: 도비도 좌대낚시 대박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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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도 좌대낚시 대박조행기
새벽에 출발해서 도비도 선착장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해서 
오랜만에 바닷바람 쏘이니 기분이 상쾌하네요!
오늘은 머리 식히러 왔기 때문에 작정하고 잡지는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도비도 휴게소에서 마실 물과 간단한 먹을거리, 갯지렁이 한 통을 구입해서 단출하게 출발합니다.

좌대낚시는 한 7년 전에 미친 듯이 다녔는데 이제 스킨스쿠버를 하고부터는 낚시는 통 안 다니게 되었네요!
이제 물고기를 잡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취미가 바뀌다 보니^^

선착장에서 좌대 낚시터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립니다. 
미리 정하고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비도에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그냥 눈에 띄는 곳으로 전화해서 선장님과 통화 후 바로 픽업!

오늘 갈 좌대 낚시터로 이동할 동산호!
선장님께서 아주 친절하시고 너무 좋은 인상이시네요!

저는 단출하게 갯지렁이 한 통, 싸구려 누어 대 2대, 그리고 루어 용품 조금!
고수는 장비 탓을 안 하죠^^

첫 만조를 조금 지난 시점에는 쉬러 왔으니 낚시하지 말고 명상이나 해야지 하고 1시간 정도는 낚싯대를 담가 만 두고 쳐다보다가 옆쪽에서 숭어 낚시하시는 분들이 연실 대물을 건지는 걸보니 슬슬 발동이..
참고로 도비도 좌대 낚시 비용은 저처럼 자연산 낚시는 2만 원, 숭어는 3만 원, 입어 식은 4만 원입니다.
잡은 회는 선장님이 떠 주세요!

수온이 상당이 올라왔는데 숭어가 들어와서인지 우럭들이 시원한 입질이 없어요!
그러던 중 한수 덜컥! 
25cm 짜리 한수!
아시겠지만 우럭은 때로 모여서 사는 습성이 있어서 나왔던 포인트에서 계속 나와요!
그리고 후킹 하고 바로 릴링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렸다 싸이 걸이를 노려보세요!
저는 이렇게 한자에서 우럭 20cm 이상 쌍불이 4수 총 10여 마리 잡았어요!

그리고 바닥층에서 톡톡 조릿대를 치는 녀석!
예민한 입질에 노래미 인가? 하고 건졌더니 장어 한수!

낚시를 안 하려고 지렁이도 한 통만 구입했는데 우럭 몇 마리 잡고 장어, 장대 잡았더니 지렁이가 없네요!
그래서 다시 초심 모드로 돌아와서 한가롭게 명상을 하고 있는데

스티커 이미지

멀리서 멸치가 뛰기 시작하네요!
멸치가 뛴다는 말은 삼치가 있다는 말이죠!
참지 못하고 금색 스푼 하나 달아서 멸치 떼 쪽으로 투척!
릴링~~~  훅!
삼치 한 마리 득탬!
아직까지는 사이즈가 손맛을 느끼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35cm 정도 되는 작은 사이즈네요!

그리고는 멀리 떠나버리는 멸치 떼!!
나도 이제 몇 시간 쉬었으니 떠나야 할 시간!
잡은 고기들은 모두 옆에 계신 꽝 조사님께 기증!!

정말 몇 년 만에 도비도 좌대낚시를 해봤는데 녹슬지 않은 실력이 있네요^^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아빠의 실력 발휘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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